주니어캠프 영어이름 꼭 지어야 할까?



영어이름 짓기는 주니어캠프의 필수 과정 중 하나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주니어캠프를 다녀온 아이 치고 영어이름 없는 사람은 드뭅니다.
굳이 아이에게 영어이름을 만들어 주어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드실 수 도 있지만. 영어이름을 함께 지음으로써 아이가 주니어 캠프를 준비하는 과정을 보며 불안 감을 해소할 수 있고, 부모님과 함께 영어 이름과 뜻을 배우며 영어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왜 영어이름을 만드는 것일까?

우리나라 이름은 외국인들이 발음하기가 무척 힘듭니다. 특히 받침이 있는 이름들은 더욱 발음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다 보면 어린 친구들은 내 이름을 이상한 발음으로 이야기 하는 외국친구들에게 스트레스를 받거나 상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한국 학생들 역시 익숙한 영어 이름인 제시카, 브라이언 같은 이름은 쉽게 외우지만 만약 외국인 친구 이름이 하퐈에우, 페데리꾸 같이 흔하지 않은 이름이라면 철자는 어떻게 되는지, 어떻게 읽어야 할지 어렵고 난감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러다 보니 서로에게 편하게 불리우고 쓸 수 있게 영어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이름 어떻게 지어야 할까?

영어 이름은 발음하기 쉬운 것이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자주 헷갈리는 발음이 들어간 이름을 만들었다가는 RyanLion(사자)로 발음하면 조금 난감한 상황이 발생 할 수도 있습니다.  R/L P/f D/th w가 들어간 이름은 조금 유의해서 만드는게 좋습니다.

 

두번째는 성격과 이미지에 잘 맞는 뜻과 느낌을 주는 이름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의 이름들 역시 뜻이 있고 사람들이 느끼는 이미지가 존재합니다. 3년 째 남자아이 이름의 1위를 차지한 Noah(노아) 휴식’,’위로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Chloe(클로이)는 파릇파릇한 이라는 뜻이 담겨 있고 사교적이고 귀엽다는 이미지를 전달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영어 이름도 뜻이 있고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학생에게 잘 맞는 이름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세번째는 성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이름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예쁜 이름이라도 성과 연결되었을 때 어색하다면 조금 곤란한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가령 사람들이 많이 쓰는 이름인 Emily(에밀리)를 자신의 이름으로 쓰고 싶은데 성이 이(Lee)라면 이름을 알려줄 때 에밀리-리 하면 아이가 발음 하기도 어려우며 어색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찬 가지로 Benjamin(벤자민)-민 하는 것도 조금은 어색합니다. 자신의 성과 이름이 연결 될 수 있도록 이름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은 크게 중요시 여기지 않지만 자신의 이름과 영어의 첫 음을 맞추어 영어 이름을 짓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동하라는 이름을 가졌다면 D로 시작하는 이름을 지수라는 이름을 가졌다면 J로 시작하는 이름을 지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예전에는 유행했지만 요즘에는 오히려 자신이 희망하는 영어이름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받침이 없고 발음하기 쉽다면 한국 이름도 OK!

영어 이름은 어학연수 할 때만 쓸 수 있는 일종의 새로운 경험입니다. 하지만 영어이름을 쓰는 것에 반감이 있다면 꼭 영어이름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특히 유리, 하나, 유진 등과 같이 받침이 없고 다른 국가에서도 이름으로 통용되는 종류의 이름들은 굳이 영어이름을 만들지 않고 자신의 이름을 써도 문제가 없습니다.